[사진=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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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북미와 유럽,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끌던 해양레저인 서핑이 국내 강원도와 부산, 제주에서 즐기는 서퍼들이 증가하면서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립에 따르면 올해 7~8월 서핑 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첫 도입한 2015년 같은 기간 800여건보다 8800여건으로 증가해 약 11배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핑여행 수요는 매년 지속해서 늘고 있다. 프립은 전년 동기 대비 2018년은 7.0%, 올해는 8.4% 증가했다.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올해 7~8월 기준 재구매 고객 비중은 16%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서핑 관련 상품 수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서핑 여행 상품은 불과 2~3개였지만, 현재 약 68개로 약 34배 늘었다.

프립은 예약률을 분석해 최근 떠오르는 서핑 여행지도 공개했다. 

예약률부터 살펴보면,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강원도 양양과 고성이었다.

양양은 죽도, 인구 등 수심이 얕고 파도가 높은 해변이 있어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알려져있다. 고성은 국내 최고 수질의 바다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목적지로 자작도 해변과 송지호 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서핑 명소로는 강릉 금진해변과 제주 중문 색달해변이 있다.

금진해변은 서핑 입문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해안선 길이가 1km로 긴 편이다. 다른 서퍼들과 부딪히지 않고 편안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달해변은 흑색·백색·적색·회색의 독특한 모래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의 서핑 가능 구역이 300~400m로 넓어 매년 국제 서핑 대회가 열린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서핑의 최적기는 여름보다 9월부터 2월 사이다. 여름 파도보다 가을, 겨울 파도가 서핑하기에 더 좋기 때문"이라며 “다가오는 ‘서핑 최적기’에는 더 많은 분들이 서핑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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