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7일, 8일 등 2주 동안 과학교구 전시 및 관련 세미나를 포함한 ‘과학학습 교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시범 실시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자기주도 학습’을 주제로 열린다. 최신 과학학습 교구에 대한 전시와 함께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과학교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 할인 판매도 실시된다.

과학관 중앙홀 2층 전시장에서는 레고에듀케이션, 로보티즈, 동아사이언스 등 39개 기업들의 코딩 및 융합과학교육(STEAM) 분야 과학교구와 함께 9개 과학관‧박물관들의 선도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 사례가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미니 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용 교구부터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에듀테인먼트형 교구, 그리고 메이커 교육을 위한 창작도구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나는 위조지폐 감별사’ 등 과학관에서 직접 개발한 인기 교육 프로그램들이 소개된다. 13일 개최된 ‘2019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25개 중 학습효과가 뛰어난 6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9월 7일에는 한국과학문명관 배움터에서 관람객들의 최신 교육 프로그램 학습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밖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글 이노베이터인 박정철 교수의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한 구글 도구 활용법’ 강연에 이어 선도적 자기주도 학습 연구자인 송인섭 교수의 ‘자기주도 학습 전략’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30일에는 구글 클래스룸, 마인크래프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법을 배우는 교육 전문가 대상 워크숍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학습 교구 박람회 전시는 현장참여로 진행되나 학부모 및 전문가 세미나는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과학학습 체험기회의 제공과 함께 국내 과학교구 개발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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