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경쟁 ‘막 올랐다’…마스터자동차·쎄미시스코 출발선
상태바
초소형 전기차 경쟁 ‘막 올랐다’…마스터자동차·쎄미시스코 출발선
저렴한 가격·성능·디자인 앞세워 시장 진출 본격 추진…올해 6천대 판매 확대 전망
우본 전기차 사업 도화선, 정부·지자체 수요 증가 기대…소비자 관심도 커져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9.08.2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하반기 국산 초소형전기차 출시 소식이 이어지면서 e-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올 하반기 국산 초소형전기차 출시 소식이 이어지면서 e-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하반기 초소형전기차 출시 소식이 이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초소형전기차의 경우 브랜드 마다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 등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어 도입 초기 어떤 모델이 선두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2000대 규모에서 올해 6000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이 같은 시장 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신차 개발을 위한 생산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지자체 및 관공서, 정부 사업을 중심으로 초소형전기차 구매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스터자동차의 ‘마스타밴’과 쎄미시스코의 ‘DC2’ 등이 우정사업본부 초소형전기차 도입 사업에 선정되면서 출발선에 올랐다.

마스터자동차는 전 차종에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전동식 조향보조 장치(EPS) 등이 완비돼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돼 온 안전문제를 해결했으며, 차량 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배달원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마스타자동차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량에 직접 올라타 보며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마스타자동차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량에 직접 올라타 보며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차량가격은 1790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을 경우 100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반 판매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우정사업본부 사업 이후 일반 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쎄미시스코 D2C는 기존 D2의 차체를 활용한 전기 화물차로 환경부 공인 기준 복합 주행거리 101km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가격은 1980만원이며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제 가격은 1000만원 이하 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각 브랜드들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부 안전기준을 통과한 첫 모델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량에 대한 안전·주행성능 등이 확보돼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시스의 약진도 눈에 띤다. 캠시스가 지난해 선보인 ‘쎄보-C(CEVO-C)’는 사전 예약을 마무리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판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2019’ 현장에 마련된 캠시스 부스. [사진=고선호 기자]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2019’ 현장에 마련된 캠시스 부스. [사진=고선호 기자]

쎄보-C의는 비슷한 크기의 르노 ‘트위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에어컨·히터 등이 구비돼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1450만원에 보조금을 더하면 700만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쎄보-C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3000건의 매출을 기록해 초소형전기차의 인기를 증명했다.

캠시스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21년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상용 초소형전기차인 쎄보-U와 쎄보-T를 필두로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이 속속들이 시장에 선 보이고 있어 초소형전기차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꾸준히 노하우를 쌓아온 국산 초소형전기차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까지 뻗어나가는 데 발판이 될 시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