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과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중간점검을 위한 통합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과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중간점검을 위한 통합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업진흥원)은 산림청과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중간점검을 위한 통합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은 산림과 산림자원의 순환·이용, 이와 연계한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주공간을 조성하고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산촌거점권역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5개 군(강원 인제·평창군, 충북 괴산군, 전북 진안군, 경북 울진군) 공무원과 산림청 관계자, 관련 전문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5개 거점권역별 산림·인적 자원조사, 지역현황, 상생워크숍 추진과정 등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산촌특화계획 구상(안) 발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연구위원의 ‘농촌공간계획과 농촌협약’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립대 김용근 교수의 진행으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토론·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현재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지역의 공간·산업·복지 차원에서 복합적 접근, 산업이 아닌 살아가는 공간 중심, 지역에 필요한 계획을 지자체가 통합적으로 수립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가고 있다.

지역의 산림자원을 융복합적으로 활용, 지역주민 주도의 상향식(Bottom-up)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계획 실행을 위한 다양한 부처 사업 연계를 통한 실행력을 확보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은 지역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산촌지역 진흥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은 지역의 산림자원과 지역자원의 순환·이용, 연계를 통한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관련 기관은 물론 지역주민, 지자체, 권역PD단, 지역단체 간 협력체계 구성과 소통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함께 만들고 실행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구길본 원장은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산촌특화계획 수립하고 실행하는 방안을 참여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만들어가는 것이 올해 사업의 핵심”이라며 “산촌특화계획 구상(안)을 공유하고 개선사항·해결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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