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지하철 잠실역과 왕십리역에서 영동복숭아 직거래장터 판매·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영동군청]
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지하철 잠실역과 왕십리역에서 영동복숭아 직거래장터 판매·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 명품 영동복숭아 홍보 판촉으로 서울시민 입맛을 사로잡았다.

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지하철 잠실역과 왕십리역에서 영동복숭아 직거래장터 판매·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과 서울시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을 토대로, 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농촌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적인 과잉생산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추진한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 영동군은 더 없는 영동복숭아의 홍보기회로 삼아 우수성을 서울시민에게 적극 알리며 판로 확대를 꾀했다.

특히 젊은층 소비확대를 위해 황산화 성분과 면역력이 탁월하다는 점, 지치고 힘들 때 영동복숭아를 먹으면 삶의 피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잡고 중점 홍보했다.

서울 지하철역사 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의미있는 행사이기에 군은 제철을 맞은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과 영동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향후 영동과일의 판매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현재 경기침체와 과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자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한 백화점 판촉행사, 대도시 하나로마트 영동복숭아 홍보 판촉전 등을 잇달아 열고 있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와 다양한 홍보 마케팅, 유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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