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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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에 맞선 개인·기관의 매수가 코스피 지수를 1960선으로 회복시켰다.

20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1939.90)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04억원, 7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1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79%), 섬유·의복(-0.39%), 보험(-0.20%)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구체적으로 종이·목재(1.95%), 서비스업(1.93%), 전기·전자(1.73%), 제조업(1.23%), 화학(1.19%), 증권(1.17%), 의약품(1.06%), 건설업(0.95%), 철강·금속(0.84%), 운수창고(0.76%), 비금속광물(0.69%), 통신업(0.68%), 음식료품(0.51%), 의료정밀(0.47%), 기계(0.43%), 유통업(0.43%), 운송장비(0.33%), 금융업(0.21%), 전기가스업(0.1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가 전일 대비 6500원(4.68%) 오른 14만5500원에 마감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1.73%) 등 반도체 대장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으며, 셀트리온(1.31%), 현대모비스(1.03%), LG화학(0.93%), SK텔레콤(0.65%)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594.65)보다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에 장 종료했다. 개인이 홀로 22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2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오름 순으로 휴젤(12.32%), 메디톡스(2.59%), 헬릭스미스(2.56%), 펄어비스(1.86%), 스튜디오드래곤(1.68%), 파라다이스(1.62%), 케이엠더블유(1.44%), 셀트리온헬스케어(1.34%)가 있다. 내린 종목은 CJ ENM(-1.65%), SK머티리얼즈(-0.22%) 등이다. 

환율도 안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1.0원)보다 2.7원 내린 1208.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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