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190억원을 지원한다.

전라북도는 영세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추석명절 소상공인 긴급자금 특별보증(이하 특별보증)'을 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영세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보증은 보증한도가 업체당 최대 7000만원으로 전북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신보는 한 달 동안 본·지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기존에 7일 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를 3일로 단축해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 시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북신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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