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20일 관내 아파트 단지에선 첫 번째로 처인구 포곡읍 전대6리 봉화아파트 내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하는 포곡읍 전대6리 일대는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5000만원의 예산으로 이 아파트 단지내 부지 3402㎡를 포장하고 차선을 도색하는 등으로 오는 9월초까지 70면의 주차장을만들기로 했다.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가 시민들을 위해 부지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이 보유한 유휴부지까지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시내 주차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처인구 중앙동 용인성당에 23면, 수지구 성복동 선민교회에 30면 등 종교시설 내 공유주차장은 조성했으나 아파트 단지에 공유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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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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