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교육 수요자의 학습욕구에 맞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드론 촬영,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선호 프로그램은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이루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상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한 이후 8월까지 7개 분야 18과정을 운영해 총 34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ITQ 자격과정에서는 수강생 12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드론스포츠 및 항공촬영 과정(20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 직업이 1인 크리에이터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25명)도 운영하며 학습자들이 영상촬영부터 편집까지 체험하는 등 1인 방송을 제작 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인두를 사용해 나무 합판을 태우며 작품을 완성하는 우드버닝 체험지도자 양성과정(20명)도 운영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며 지역일자리 창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관건이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는 다르게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완성 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상품의 기획부터 유통, 특색에 맞는 창업까지를 도와주는 청년 CEO MD(20명) 과정은 각 학습자별 사업에 맞는 일대일 컨설팅과 창업 전반에 대한 조언으로 변화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스킬을 쌓는 기회가 됐다.

내달 2일부터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3개 분야 13과정에 걸쳐 25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과정에 돌입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군민의 역량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단양군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단양군 5개 학습 동아리가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그 중 단춤 무용단이 아름다운 춤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특별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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