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자체 개발·보유 ‘기술이전’ 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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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자체 개발·보유 ‘기술이전’ 활발 진행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9.08.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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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가 개발해 ㈜펀에듀랩에 이전한 ‘증강현실 및 상황인지 알고리즘을 이용한 스마트 대피 유도 시스템 및 방법’ 특허기술. 왼쪽은 평상시 소방청 ‘영웅이’ 캐릭터 활용을 가정한 재난대피 증강현실 게임 초기 화면 예시, 오른쪽은 비상시 재난대피 최적 대피 모션 및 네비게이션 안내 예시다. [사진=동아대학교]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가 개발해 ㈜펀에듀랩에 이전한 ‘증강현실 및 상황인지 알고리즘을 이용한 스마트 대피 유도 시스템 및 방법’ 특허기술. 왼쪽은 평상시 소방청 ‘영웅이’ 캐릭터 활용을 가정한 재난대피 증강현실 게임 초기 화면 예시, 오른쪽은 비상시 재난대피 최적 대피 모션 및 네비게이션 안내 예시다.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최근 소속 교수 및 연구실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이전했으며,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에 따르면,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대학원 학·연·산 협동석사과정) 교수가 발명한 ‘증강현실 및 상황인지 알고리즘을 이용한 스마트 대피 유도 시스템 및 방법’은 ㈜펀에듀랩에 이전해 최근 일선 학교 현장실습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펀에듀랩은 동아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이동규 동아대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은 ㈜펀에듀랩이 동아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 설립 당시 발표한 대피유도 시스템 구현 예상도. 왼쪽은 비상시 건물 내 도보로 가능한 재난대피 유도 예시, 오른쪽은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으로 이동 시 거점 병원이나 현장응급의료소 또는 긴급재난대피소 대피 경로 유도 예시. [사진=동아대학교]
이동규 동아대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은 ㈜펀에듀랩이 동아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 설립 당시 발표한 대피유도 시스템 구현 예상도. 왼쪽은 비상시 건물 내 도보로 가능한 재난대피 유도 예시, 오른쪽은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으로 이동 시 거점 병원이나 현장응급의료소 또는 긴급재난대피소 대피 경로 유도 예시. [사진=동아대학교]

이 교수가 개발해 이전한 기술은 증강현실 게임에서 착안해 실제 건물에서 게임하듯 재난대피를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다. 평상시 앱을 통해 학교와 회사, 카페, 병원, 마트 등 자신의 일상생활 동선에서 재난대피 증강현실 게임을 하며 취합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상황인지 알고리즘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 최적의 대피경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미리 설계된 대피 경로는 비상시 대피자들에게 최적의 대피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조자에게 피해자들의 위치나 상황, 최적의 구조 경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동규 동아대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은 ㈜펀에듀랩이 개발한 대피유도 시스템을 ‘체험학습’에 적용한 이미지. [사진=동아대학교]
이동규 동아대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은 ㈜펀에듀랩이 개발한 대피유도 시스템을 ‘체험학습’에 적용한 이미지. [사진=동아대학교]

이 교수는 “눈앞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데,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재난 상황을 경고하고 현재 위치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대피경로를 안내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를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의나 동영상 시청 등 획일적인 대피교육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놀이하듯 즐겁게 체험하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의 활발한 기술이전에 대해 “기술개발과 무관한 정책학 전공자이지만 지금까지 연구한 현상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융합연구를 시도해보려 마음먹었고,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서 만난 학자들의 조언과 동아대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국내 특허등록, 국제 특허출원(PCT), 기술이전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대학의 기술이전은 지역의 사회적 가지 창출을 위한 전략이자 책임이라 생각한다. 대학의 경쟁력 있는 특허 자산이 상용화 경험이 있는 다양한 기술 지주 회사 및 자회사와 연계되고, 해당 회사의 매출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이번 기술이전 사례 외에도 ‘탄소복합소재 유체베어링 제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유디엠’ 등 대학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18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아대는 최근 여러 협약 체결을 통해 대외역량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전미라 동아대 건강과학대학장(왼쪽)과 김봉수 상아제약(주) 대표 [사진=동아대학교]
전미라 동아대 건강과학대학장(왼쪽)과 김봉수 상아제약(주) 대표 [사진=동아대학교]

지난 9일 동아대 건강과학대학(학장 전미라)은 상아제약과 교육·연구·제품개발 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엔 전미라 학장과 김봉수 상아제약(주) 대표, 김동현 동아대 의약생명공학과 학과장, 김민선 상아제약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대 건강과학대학과 상아제약은 ‘치매예방 실험실’을 공동 운영, 특허 받은 기능성 소재 등 음료 상품화와 학생 교육, 취업지원, 연구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전미라 학장은 “동아대학교와 상아제약 간의 협약이 산학협력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봉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소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재일 동아대 창업지원단장(가운데)과 유정호 부산지식재산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김재일 동아대 창업지원단장(가운데)과 유정호 부산지식재산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앞서 지난 4일에는 동아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재일)이 부산지식재산센터(센터장 유정호)와 ‘서부산권 지식재산권 활용 창업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식재산권 및 특허정보에 대한 보급 및 교육 훈련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및 공동 지원 △우수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재일 단장은 “기술창업에서 지식재산권은 매우 중요한 필수조건”이라며 “부산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예비창업자 및 초기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으로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창업지원기관 간의 협업을 도모, 앞으로 두 기관이 연계해 단계별 창업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및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수혜기업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용 교육 및 멘토링, 사업화 연계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지식재산센터는 초기창업패키지 및 예비창업패키지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권리화 상담 및 IP교육, 지식재산창업촉진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한 사업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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