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恨, '쉼' 위한 공간이 '숨' 거둬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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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恨, '쉼' 위한 공간이 '숨' 거둬가다니
  • 지현우 기자
  • 승인 2019.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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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쉼 위한 공간이 숨 거둬가다니...'라는 글을 19일 밝혔다.

이 지사는 "얼마 전 대학교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 한 분이 숨을 거두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기온 34도를 웃도는 날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을 애도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고인이 사망한 곳은 냉방도 환기도 되지 않는 청소노동자 휴게실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교도소 수감자의 수용기준에도 못 미치는 규모의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보도에 따르면 많은 대학교의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지하, 기계실 안, 주차장 옆, 계단 밑, 심지어 화장실 안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비단 대학만의 상황은 아니라 생각하니 더 씁쓸해집니다"라고 했다.

이어 "인간의 가치와 존엄은 지위의 차이나 경제력의 유무로 결정되는 것도, 노동의 종류로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 이전에 최소한의 가치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노동환경을 보장 받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아 지사는 "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숨을 거둬가는 공간이 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사는 세상으로,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진중하게 성찰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파트 경비실,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등 열악한 환경개선에 주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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