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박삼득 전 전쟁기념관장 및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신임 보훈처장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정부 보훈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정부 보훈 철학 구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처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현 정부가 진행 중인 보훈 관행과 관련한 개혁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박 신임 보훈처장은 김유근 현 국가안보실(NSC) 제1차장과 육사 동기로도 유명하다.

35년 간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본부 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군내에서는 균형감각과 합리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다.

2012년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민간 연구기관의 학술교류 추진 등 내실 있는 개혁 조치들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