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 암스테르담 오피스 빌딩 투자 펀드 출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정부 기관 임차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 펀드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암스테르담 오피스 빌딩 '퀸즈 타워'는 현재 임대율이 약 100%에 이르며 평균 잔여 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요 임차인은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고용노동기구(UWV)다.

이에 따라 펀드 투자 기간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운용사 측은 기대했다. 펀드 만기는 5년 6개월로 자산이 만기 이전에 매각되면 조기 청산도 가능하다. 펀드 이익 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된다.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고자 투자 원금에 대해 100%, 이익 분배금에 대해 50% 이상 수준으로 환 헤지를 할 계획이다.

펀드는 약 7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DB금융투자(20∼26일)와 한국투자증권(21∼26일)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