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폐장일인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올해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 폐장일인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올해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원 동해안 5개 시·군 해수욕장이 18일 폐장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7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1786만604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1846만7737명)대비 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릉시가 610만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으며 뒤를 이어 삼척시 311만명, 양양군 300만명, 속초시 286만명, 동해시 182만명, 고성군 15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최초 야간해수욕장을 선보인 속초시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전년대비 41.4% 증가했다.

반면 다른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전년대비 양양 20.4%, 강릉 7.9%, 삼척 0.5% 감소했으며 동해 3.2%, 고성 1.9% 소폭 늘었다.

도내 피서객 수치는 2013년 2567만명, 2014년 2430만명, 2015년 2579만명, 2016년 2477만명, 2017년 2243만7518명 등으로 최근 피서객 집계 중 가장 적다. 

양양군 해수욕장이 이달 25일 폐장함에 따라 1800만명은 넘길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매년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일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장마, 태풍 등 기상악화, 여름휴가 패던 변화, 일부 해수욕장의 바가지요금, 쓰레기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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