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마파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16일 저녁 20대 청년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월드]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16일 저녁 20대 청년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월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6일 이랜드가 운영하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에서 직원이 롤러코스터에 다리가 끼어 무릎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다 돼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 A(24) 씨가 열차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 부위가 절단됐다.

구조·구급대원이 A씨를 10여 분만에 구출해 지혈 등 긴급처치를 받고서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출발하는 열차 맨 뒷 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지점에 뛰어내리려는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놀이기구 담당자들을 우선 조사했고, 추가로 이월드측 안전의무 불이행 등 책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월드측은 해당 직원이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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