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초등교육박람회에 마련된 '한창에듀케이션' 부스 [사진=정명곤 기자]
2019 초등교육박람회에 마련된 '한창에듀케이션' 부스 [사진=정명곤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창의성계발업체인 (주)한창에듀케이션(공동대표 김선태, 박성호)이 18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19 초등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창의사고력 지필퍼즐 시리즈 교재 『창의퍼즐여행』을 선보이며 지필퍼즐 체험존을 운영한다.

초·중학생용은 A, B, C, D 각 12권 시리즈 48권이 완간됐고, 유치원용은 PRE-A 시리즈 6권 중 3권이 출간된 『창의퍼즐여행』 교재는 향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교재가 추가로 출간될 예정으로,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교재를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미니 퍼즐대회도 진행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1회에 이어 16일 2회가 진행됐고, 17일(오전, 오후), 18일(오전)에도 대회가 이어진다.

한창에듀케이션은 박람회 기간 지필퍼즐의 매력에 대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한창에듀케이션' 공동대표 [사진=정명곤 기자]
박성호 '한창에듀케이션' 공동대표 [사진=정명곤 기자]

박성호 대표는 지필퍼즐의 매력에 대해 "지필퍼즐이란 연필과 지우개를 이용해 종이에 기술된 문제를 해결하는 퍼즐로, 스도쿠, 가쿠로, 낱말 맞추기 퍼즐, 미로 찾기 등이 있다"며 "교구보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지필퍼즐이다.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습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말 그대로 '놀이학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필퍼즐은 tvN <문제적 남자>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며, 최근 방과후학교 창의교육 과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문제를 풀며 직관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태 '한창에듀케이션' 공동대표 [사진=정명곤 기자]
김선태 '한창에듀케이션' 공동대표 [사진=정명곤 기자]

김선태 대표는 "『창의퍼즐여행』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 ‘창의퍼즐’, ‘멘사두뇌퍼즐’, ‘창의수학’, ‘창의 사고력수학’, ‘언플러그드코딩’, ‘보드게임과 퍼즐’, ‘주산과 퍼즐’ 등 다양한 과목으로 개설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방과후 교실로 지필퍼즐이 확산되면 이를 위한 지도교사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우개는 단순히 지운다는 의미를 넘어, 그 곳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시행착오와 도전정신이야말로 지필퍼즐의 매력"이라며 "사고하는 속도가 빨리지면서도 논리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성호·김선태 대표는 이러한 지필퍼즐의 장점에 착안해 세계에 널리 알려진 3000여 종류의 지필퍼즐을 수집·분석했고, 창의성 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00여 종류의 퍼즐을 선정해 우리나라 유치부, 초등학생, 중학생 수준에 맞게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창의퍼즐여행』이라는 시리즈 교재를 펴냈다고 밝혔다. 박성호 대표와 김선태 대표는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에서 각각 회장과 이사장으로서 심도 있는 연구와 교육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창에듀케이션은 지필퍼즐에 대한 전국적인 확산 및 현장 지도 교사 양성을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창의성계발지도사 민간자격 과정을 등록해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인성을 겸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창의력 및 자기역량발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한국창의지필퍼즐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3일 백범기념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250여명이 참가했고, 올해는 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창에듀케이션 부스에서 지필퍼즐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정명곤 기자]
한창에듀케이션 부스에서 지필퍼즐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정명곤 기자]

김선태 대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는 ICE 고려대학교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에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의 지필퍼즐 프로그램이 사용되므로 많은 학생들을 통해 지필퍼즐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지필퍼즐은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인 아이들에게도 이만큼 좋은 게 없다. 퍼즐 하나 푸는 게 수 영역, 공간지각, 문제 해결 등 수학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되면 짜증내고 흐트러지던 아이들이 퍼즐을 하고 시행착오를 마주하며 두터운 생각의 힘을 가진다.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호 대표는 교육의 목표에 대해 "거름주기이다. 언젠가 성장할 것이다. 이걸로 모든 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하나의 축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생각이라는 힘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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