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동차는 다음달 신형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가 사골 논란을 지우고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로 돌아오며 국내 대형 SUV서 독주 중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쌍용차 G4렉스턴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국내 대형 SUV 시장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은 각각의 플래그십을 선보이며 진검 승부를 예고했으나 최근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가입시키며 정면 승부를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한 판 대결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쌍용차 G4 렉스턴 등 삼파전이 될 예정이다.

현재 대형 SUV 시장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독주를 펼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올해 1~7월까지 3만 5162대를 판매했으며 대기수요자가 약 3만 5000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쌍용차의 렉스턴은 상반기 7135대, 기아차 모하비는 1522대로 큰 대조를 이룬다.

특히 기아차 모하비는 신형 출시를 앞두고 생산 물량을 조절했으며 소비자들 역시 신차에 대한 기대로 구매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울산4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월 8600대를 생산해 5000대는 미국으로 3600대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 수요자들은 약 1년을 기다려야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을 수 있다.

대형 SUV 삼파전 중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세 번째 부분변경을 실시하며 풀체인지급 수준으로 제품을 향상시켰다. 또한 올해 상반기 쌍용차 G4 렉스턴 1/5 수준의 판매량을 단숨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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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동차는 다음달 신형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기아차는 양산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에 대부분을 적용시켰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2016년 모하비의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1만5059대 이상을 목표로 하며 쌍용차 G4 렉스턴부터 공략한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 달 공식 출시할 모하비 더 마스터는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SUV로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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