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단양군 보건소(소장 강규원)는 생명존중 의식 환기를 통한 자살 방지를 위해「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살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목멤, 추락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하였지만 최근 들어 가스 중독 또는 농약·알콜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단양군에서는 자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명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번개탄 판매업소, 약국, 농약사 등을 생명사랑 생명존중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전화번호가 안내된 노란스티커, 희망마음 봉투를 전달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또한, 향후 생명존중 실천업소를 대상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을 살펴보는 방법을 비롯해 자살 고위험 군에 놓여 있는 이들을 대하는 대응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강규원 단양보건소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사고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자살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문제인 만큼 자살예방에 본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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