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가  승마비 일부를 지원하는 '승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마사회]
마사회가 승마비 일부를 지원하는 '승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가 승마비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을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승마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실제로 2009년에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에 따르면 승마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한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언뜻 보기에 그냥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균형을 잡으려면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 근육까지 골고루 자극하게 된다.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 움직임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상당하다. 몸무게 80kg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 30분간 승마를 했을 때 약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수영과 비슷한 수치다.

‘전 국민 승마체험’은 마사회가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접할 수 있도록 강습 10회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총 1500여명 체험자를 모집하고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강습 회당 2만5000원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1회 승마 강습비는 승마장 시설과 강사에 따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사이이기 때문에 강습이 회당 3만원일 경우 참가자는 10회 총 5만원을 자비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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