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투자유치, 법인설립, 특허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투자유치, 법인설립, 특허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투자유치, 법인설립, 특허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 모델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타(대표 채명수)는 S벤처스에서 투자유치를 받았고 연내에 현지법인 설립과 주재원도 파견할 예정이다.

치과용 구강 내 센서 등을 개발하는 ㈜피코팩(대표 오근영)은 미국 특허권(9종)과 디자인권(3종)을 취득하고 기술투자 제안과 현지 법인설립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카드 등을 개발하는 ㈜트위니(대표 천홍석)는 미국 특허출원(4종), 등록(7종)을 취득하고 알롬(ALOM)사와 제품샘플 구매 계약 등을 추진 중이다.

소형 하이브리드 무인기는 생산하는 ㈜나르마(대표 권기정)는 미국 내 3대 드론기업인 3D로보틱스·드론협회(sUAS News) 등과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은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이 위탁 추진하며 지난 5월 12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피칭코치를 시행, 최종 4개사를 선발하고 미국 현지에서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데모데이 등을 시행했다.

올해로 6회째로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34개 기업을 선발·지원해 ▲현지법인 설립(8개사) ▲제품수출(6개사 93만 달러) ▲지식재산권(8개사, 특허출원 22건) ▲신규 거래선 발굴(15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 정재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대전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실리콘밸리의 창업 환경 등을 잘 결합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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