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 횡성군 횡성만세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박두희 권한대행과 권순근 횡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원재성 건립위원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14일 강원 횡성군 횡성만세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박두희 권한대행과 권순근 횡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원재성 건립위원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강원 횡성지역 사회단체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나섰다.

횡성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와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횡성축협 등 10개 단체는 이날 오후 횡성만세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횡성군민 결의대회’를 했다.

결의대회는 위안부 할머니를 위로하는 공연과 친일파를 조롱하는 창작 판소리 ‘똥바다’, 한반도중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이 일제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안가기, 일본문화 콘텐츠 안보고 안 듣기 등 3가지만 실천해도 아베가 무릎을 꿇을 것”이라며 “역사를 바로세우고 미래가치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고 주장했다. 

박두희 횡성군수권행대행은 “횡성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역사를 망각하고 날뛰는 일본에 우리의 응징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을 잊지 말자. 올바른 역사의식과 피해를 기록물로 남겨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두희 권한대행과 권순근 횡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원재성 횡성군평화의소녀상 건립위원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과거 반성 없는 아베정권 사과’, ‘아베 정권 경제보복 중단’ 등 구호를 외쳤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정부는 2017년 12월 관련법률 개정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14일 강원 횡성군 횡성만세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박두희 권한대행과 권순근 횡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원재성 건립위원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14일 강원 횡성군 횡성만세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박두희 권한대행과 권순근 횡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원재성 건립위원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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