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사진제공=평창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개발공사, ㈜동서음료와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왕기 평창군수와 김길수 강원도개발공사장, 유주현 동서음료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평창군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프로그램 추진, 동서음료의 ‘Red bull 400 Korea Pyeongchang’ 대회 개최, 강원도개발공사 사업추진 등을 협력해 효과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연계한 융·복합 사업이다.

군은 올해 확보한 10억을 포함해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알펜시아 일원을 대상으로 올림픽 체험시설, 크리스털 텀 시설 조성, 스키점프대 그물 오르기 체험시설 조성 등 인프라 사업과 9월 27~29일 열리는 올림픽 관광페스티벌, 캠핑페스티벌, 익스트림 3종 경기대회, 국민 생활 크로스컨트리 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키점프대 그물 오르기’는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Red bull 400 Korea Pyeongchang’  대회로 9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스키점프대 착륙지점으로부터 최정상까지 400m 거리를 돌파하는 이 경기는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창출과 시설 사후 활용에 대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에”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 창출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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