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1869년 10월~1945년 1월)의 애국정신과 한국 특허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임성현 대전현충원장(왼쪽 두 번째),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왼쪽 세 번째), 정인호 애국지사 유족인 정문희 후손(오른쪽), 정화순 후손(오른쪽 세 번째), 정혜심 후손(오른쪽 두 번째)이 정인호 독립유공자 묘역에서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 기념표식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1869년 10월~1945년 1월)의 애국정신과 한국 특허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임성현 대전현충원장(왼쪽 두 번째),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왼쪽 세 번째), 정인호 애국지사 유족인 정문희 후손(오른쪽), 정화순 후손(오른쪽 세 번째), 정혜심 후손(오른쪽 두 번째)이 정인호 독립유공자 묘역에서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 기념표식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국인 1호 특허권자인 정인호 선생의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한국인 제 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1869년 10월~1945년 1월)의 애국정신과 한국 특허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광복 74주년, 정인호 선생의 특허등록 11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대전현충원 정인호 선생의 애국지사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선생의 후손(증손녀 4명)들과 박원주 특허청장, 대전현충원장 등이 참석해 선생을 추모했다.

특허청은 선생의 후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운동에 헌신한 선생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인 제 1호 특허권자로 한국 특허사에 남긴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선생의 묘역에 상징물을 부착해 특허제도에 기여한 공로도 기릴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일본제도에 의한 한국인 1호 특허가 역설적이게 민족기업을 성장시켜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의 숨은 자금원이 됐다”며 “한국인 1호 특허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특허청은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1869년 10월~1945년 1월)의 애국정신과 한국 특허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인 제 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1869년 10월~1945년 1월)의 애국정신과 한국 특허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인 제 1호 특허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인호 선생. [사진=특허청]

박 청장은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특허분야에선 200만번째 특허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된 200만건에 달하는 특허와 새롭게 축적될 특허들이 우리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1호 특허권자인 정인호 선생은 경기도 양주출신으로, 궁내부 감중관과 청도군수를 지냈고 일제의 침략이 가속화되자 군수직을 사직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08년 초등대한역사 등 교과서를 저술해 민족교육운동에 앞장섰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던 활동으로 징역(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독립 운동가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