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을 방문한 이항진 여주시장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주시]
광주시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을 방문한 이항진 여주시장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기림일(14일)’을 하루 앞 둔 13일 광주시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을 잡았다.

현재 전국에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은 20명밖에 남지 않았으며, 경기도 내 8명 중 6명이 나눔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

나눔의 집에 도착한 이들은 야외 추모비에 헌화한 뒤 묵념으로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역사관을 둘러본 후 할머니들과 자리를 함께 하며 상처 받은 할머님들을 위로해 드리며 할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항진 시장은 “할머님들을 뵙는 내내 숙연한 마음뿐이다. 큰 고통을 받은 분들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흐른다”며 “아프지만 기억할 역사가 깃든 이곳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런 고통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눔의 집 방문에는 이항진 시장을 비롯해 최종미 여주시의회 의원, 여주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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