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구로점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마트 구로점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올해 실적 악화로 전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마트가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5.69%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0.47% 내린 10만5000원에서 출발했으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마트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3.23%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90만주를 949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이마트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11년 ㈜신세계에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또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해 운영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유동화도 1조원 규모로 진행하고 확보된 현금을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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