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로 중단됐던 첵랍콕공항 8시15분부터 일부 운항재개…시위 격화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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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로 중단됐던 첵랍콕공항 8시15분부터 일부 운항재개…시위 격화 주의 요망
인가받지 않은 시위 산발적 개최로 경찰과 충돌 가능성 높아졌고, 지난 11일 침사추이에서 시위 참가자 부상으로 감정 격해져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8.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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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첵랍콕공항에서 진행된 홍콩시위가 격화되자 12일 오후 4시30분경부터 운항이  중단돼 13일 오전에 재개됐다. [사진=연합뉴스]
홍콩첵랍콕공항에서 진행된 홍콩시위가 격화되자 12일 오후 4시30분경부터 운항이 중단돼 13일 오전에 재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앞서 12일 홍콩시위 점거로 운항을 중단했던 홍콩첵랍콕국제공항이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탑승수속을 재개했다.

운항은 8시 15분 홍콩항공 HX23 상하이 푸동행이 1터미널 출발과 세부퍼시픽 5J150 클라크 8시14분 홍콩 도착으로 재개됐다.

홍콩국제공항은 전날 시위대가 공항 점거 농성을 벌이자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230여 항공편이 결항되고 공항도 폐쇄됐다.

한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극히 일부만 재개된 상태이나 9시(홍콩시간) 이후로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제 운항되지 못한 편은 별도로 슬롯을 배정받아 ‘지연’ 등 형태로 운항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주말부터 있었으나, 11일 침사추이 지역 집회에서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탄환을 맞아 큰 부상을 입으면서 이를 비난하는 시위가 공항에서 진행됐고 분위기가 격해졌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로 6월부터 시작된 홍콩시위가 10주째 지속되고 있다. 초반에는 홍콩섬 홍콩 정부청사 주변에서만 열렸으나, 최근에는 구룡반도와 공항 등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사전에 집회 신고를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허가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하거나 집회 신고 내용과 다른 경로로 행진을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사진=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시위 관련 최신 정보와 집회 일정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제공하고 있다. 시위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총영사관 대표 전화 및 야간·휴일 응급 연락처, 국내 영사콜센터 등으로 문의할 수 있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13일부터 4일간 홍콩전철 MTR 출입문이 닫히는 것을 방해하는 식으로 정상 운행을 불가능하게 하는 비협조 운동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어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MTR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하여 정상 여부 등을 확인하시고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인가되지 않은 시위는 경찰과 충돌 가능성이 있으니 더욱 유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공관은 인가된 것과 그렇지 않은 시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사전에 시위 일정을 체크해 해당 장소에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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