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단성사, ‘의리적 구토’(연쇄극)를 제작한 단성사의 박승필 사장.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왼쪽부터 단성사, ‘의리적 구토’(연쇄극)를 제작한 단성사의 박승필 사장.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00년간의 한국영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자 기념파일 공모가 진행된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관객이 직접 뽑은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100가지 기념물의 기억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한국영화 100년 타임캡슐 수록 파일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연쇄극) 상영 이래 100년간 이어져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상징할 수 있는 사건‧기록‧물품 등에 대한 의견과 이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디지털 파일을 함께 접수한다.

단, 불법 경로로 입수된 저작물은 저작권법을 고려하여 타임캡슐 수록용 파일로 제출할 수 없으며, 특정 영화 수록을 제안할 경우 파일 크기 등을 고려하여 해당 영화의 포스터가 수록될 예정이다.

응모하고자 하는 품목 및 수량에는 제한이 없지만 개별 신청을 해야 하며, 선정된 기념물들은 타임캡슐 내 USB에 수록될 예정이므로 파일 용량은 최대 300MB로 한정한다. 또한 실물 자료는 제출받지 않는다.

관객이 직접 공모한 내용은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검토를 거쳐 선정된 100개의 기념물은 올해 10월 27일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타임캡슐에 담겨 봉인,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향후 100년간 보관한다.

공모에 접수한 관객 중 최종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에 초대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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