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해양조]
[사진=보해양조]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우리 고유의 술 복분자가 동남 아시아로 판매망을 넓혔다.

보해양조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도 수출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해외 판매망을 확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6일 보해복분자주는 유럽 11개국 본격 진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필리핀 현지 수출은 8월 초 통관 절차를 마무리 하고 9월 중 첫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될 물량은 보해복분자주 6만5280병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에 이른다.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소주가 진출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해양조는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보다 구매력이 탄탄한 필리핀 중상류층과 중국인 화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급주류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필리핀 현지 업체들은 보해복분자주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이전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별적으로 제품을 구해서 유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필리핀 시장 공식 출시 역시 입소문이 퍼지며 현지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되게 됐다고 보해양조측은 밝혔다.

박찬승 보해양조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인구 1억명의 필리핀 시장까지 본격 진출한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리아 No. 1 을 넘어서 월드 No. 1이 될 수 있도록 보해복분자주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