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함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함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제3공장 가동률 정상화 호재를 만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28만원대를 회복했다.

12일 오후 2시4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28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8%대 급등 마감한데 이어 이틀째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탓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기간을 최대 30% 단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른 제약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로직스의 주문처리 속도가 그만큼 빨라졌다는 의미다.

아울러 3공장에 첨단 세포배양기술인 ‘N-1 Perfusion’을 적용, 바이오의약품 생산기간을 기존 방식보다 최대 30%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최종세포배양(N) 직전 단계(N-1)에서 세포배양과 불순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 세포농도를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3공장 총괄책임자)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개발 단계부터 고농도 세포배양법을 적용하는 거래처들에 규모의 확대(스케일업)를 통한 상업생산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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