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스킨라빈스 ‘썸머 페스티벌’, 설빙 ‘레몬팡팡스무디’, 쥬씨 ‘복숭아주스’. [사진=각 사]
왼쪽부터 배스킨라빈스 ‘썸머 페스티벌’, 설빙 ‘레몬팡팡스무디’, 쥬씨 ‘복숭아주스’. [사진=각 사]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식욕을 잃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하루 한 끼를 대충 때우거나 불균형한 식단으로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무더위가 앗아간 입맛을 되돌아오게 할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1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떨어진 식욕을 올리는데 효과가 있는 향이 나는 재료나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한 신맛을 갖춘 음료들이 속속 출시됐다.

설빙은 최근 레몬청에 팝핑 캔디, 악어 젤리까지 들어간 시즌 한정판 ‘레몬팡팡스무디’를 출시했다. ‘레몬팡팡스무디’는 맨 아래부터 팝핑캔디, 달달시럽, 레몬청을 얼음과 쌓아 만들었으며 악어젤리를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브라운 청담점에서 메론‧망고‧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였다. ‘파인애플 셀럽히비스 크러쉬’는 파인애플 크러쉬와 상큼한 맛이 특징인 ‘티트라’의 셀럽히비스를 블렌딩한 음료다. 새콤한 패션후루츠로 만든 에이드에 셀럽히비스로 독특한 색감을 더한 ‘패션후르츠 셀럽히비스 스파클링’도 출시했다.

쥬씨는 여름 대표 과일 복숭아의 씨앗을 제거하고 통째로 갈아 만든 '복숭아주스'를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과일 퓌레를 첨가하지 않아 유기산‧비타민A‧에스터‧펙틴 등 복숭아의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 새콤달콤한 ‘천도복숭아주스’, 향긋하고 달콤한 백도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주스’ 두 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달콤커피는 열대과일 칼라만시를 원료로 한 ‘웰케셔’ 시리즈를 준비했다. 칼라만시에는 레몬의 30배가 넘는 비타민C와 칼슘이 들어있어 스트레스 완화‧소화불량‧피로회복 및 숙취해소‧피부 노화방지‧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입추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과일 특유의 신맛에 대한 고객 욕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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