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회사와 근로자대표·위원회 협의를 통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합의했다. 사진은 넥슨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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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넥슨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처음으로 불참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1월 열리는 지스타 행사에 불참하기로 최근 결정하고 주최 측에 이를 통보했다.

넥슨은 2005년 1회 대회 때부터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스타에 참가해왔다. 지난해 대회 때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차리고 신작 14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물밑에서 진행되던 회사 매각이 무산되고 이달 중 PC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와중에 대규모 외부 행사를 펼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자사 게임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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