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직장인 권수현(남·34세)씨는 주말에 야구, 농구, 축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 스포츠 광이다. 하지만 최근 그는 고민에 빠졌다. 최근 37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자 체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곰곰히 생각하던 끝에 모바일 게임을 설치키로 했다. 더위에 상관없이 집이나 카페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커피한잔 마시며 유저와 실시간 대전을 펼칠 수 있고 무엇보다 생생한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방법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여름 맞이 모바일 스포츠 게임 업데이트에 분주하다. 비교적 조작이 간단한 야구, 골프 등을 내놓으며 손안의 짜릿한 재미와 유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 모바일 야구 '이사만루 2019' [사진=넷마블]
넷마블 모바일 야구 '이사만루 2019'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모바일 야구 ‘이사만루2019’에 ‘이달의 선수’ 50명을 업데이트 했다.

이 게임은 KBO역대 시즌을 그대로 게임에서 즐기는 시즌모드부터 이용자간 실시간 대전까지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간 원하는 가격에 선수를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이적시장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이번에 추가된 이대호, 양의지, 유희관, 양현종 등은 국내 프로야구 내 치열한 순위 다툼 중심에서 각 구단 성적과 인기를 견인해 온 선수다.

‘이달의 선수카드’는 현재 각 선수가 소속된 동일 구단 코치와 같은 덱으로 사용될 경우 보다 높은 능력치를 발휘해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컴투스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사진=컴투스]
컴투스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사진=컴투스]

컴투스도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이 게임은 리얼 3D 모바일 골프게임으로 사실적 그래픽과 다채로운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장접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2:2 매치 챌린지 모드’, ‘학습 가이드’ 등 유저들이 실감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콘텐츠가 추가됐다.

‘매치 챌린지 모드’는 2:2 팀 대결 콘텐츠다. 한 팀 당 하나 공으로 함께 경기를 펼쳐 합산 점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경기는 3홀 플레이로 진행되며 긴장감 넘치는 팀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라운딩 상황을 유형별로 연습할 수 있는 ‘학습 가이드’는 신규 유저 실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저들 라운딩 패턴에 따라 비거리, 정확도 등 개인별 능력치가 자동으로 배분되는 시스템도 추가됐다.

게임빌 '피싱마스터' [사진=게임빌]
게임빌 '피싱마스터'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피싱마스터’ 신규 PvP 콘텐츠 ‘랭킹전’을 오픈했다. 이 게임은 게임빌 자체 개발 낚시 게임으로 낚싯줄 텐션에 따른 진동 효과 등 낚시 본연 ‘손 맛’을 살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적용되는 랭킹전은 다른 유저와 겨룰 자신 물고기를 출전시키고 출전한 다른 유저 출전된 물고기를 낚는 1:1대결 방식으로 진행된다. 

랭킹전은 50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고 ‘루키리그’와 ‘C랭크 리그’ 두가지 리그로 나뉜다. 랭킹전에 입장하면 자신 방어 물고기를 설정할 수 있다. ‘대결 상점’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물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랭킹전에 출전하는 물고기는 고유한 특화 능력치를 갖고 있다. 특화 능력치에 따라 유저 캐릭터 능력치를 다르게 적용 받는다. 랭킹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방어 물고기를 전부 낚아야 한다. 승리 시 ‘랭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전부터 실제 선수들 고유 모습과 동작을 디테일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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