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점 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점 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부문 손실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분기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면세점 손실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할인과 수수료로 인해 판매이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의 연간 손실 추정치를 기존 53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변경하고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년과 2021년 예정된 출점(대전·남양주 프리미엄아울렛, 파크원 백화점, 동탄 시티아울렛)과 내년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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