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호크니' 포스터]
[사진= '호크니' 포스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있는 그대로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저는 단순화해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죠.”

최근 국내에서 전시회가 개최돼 30만명이 관람한 인기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한 말이다. 그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호크니’가 8일 개봉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경매에서 9030만 달러(1019억원)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을 그린 생존 작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이와 더불어 대표작 ‘더 큰 첨벙, A Bigger Splash’, ‘베벌리힐스 주부, Beverly hills House Wife’,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와 돈 바차디, Christopher Isherwood and Don Bachardy’, ‘클락 부부와 퍼시, Mr and Mrs Clarke and Percy’ 제작 배경과 호크니 심볼과 같은 금발을 하게 된 사연과 LA에서 생활 등을 소개한다.

영화와 호크니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9일 저녁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정준모 미술 평론가와 함께하는 GV(관객과 대화)가 진행된다. 정준모 평론가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 ‘영화 속 미술관’ 등을 출간하며 대중들이 보다 미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20분, 노원구 복합문화공간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조진근 일루와유 달보루 관장과 함께 하는 GV가 진행된다. 조 과장은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기획을 맡았고 ‘아방가르드와 미술시장’ 등을 번역했다.

이밖에 △13일 저녁 7시 10분 CGV압구정에서는 ‘다시, 그림이다-데이비트 호크니와의 대화’ 주은정 번역가 △17일 오후 3시 30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 △19일 저녁 7시 30분 아트나인 중앙일보 문소영 기자 GV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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