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 신약 오락솔, 임상 3상 고무적”
상태바
한미약품 “항암 신약 오락솔, 임상 3상 고무적”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9.08.0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정맥주사용 항암제 대비 효능이 우수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오락솔 임상 3상의 핵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FDA에 신약허가 사전미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오락솔은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혁신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2011년 미국 바이오제약 기업인 아테넥스에 이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했다.

아테넥스는 총 402명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5일까지 분석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락솔은 1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ORR(객관적 반응률)이 36%로, 정맥주사 투여군(24%)과 대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확인된 응답자 그룹 중 오락솔 투여군의 DOR(반응지속기간)도 정맥주사군 보다 2.5배 길었다.

PFS(무진행생존기간)와 OS(전체생존기간)도 오락솔 투여군이 정맥주사 투여군보다 길었으며, 이 두 수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 길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테넥스는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요법을 중단하는 주요 부작용인 신경병증의 발생률을 오락솔이 크게 줄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아테넥스는 이번 임상 3상 외에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을 진행중이며, 고무적인 초기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테넥스는 흑색종 환자 대상 파일럿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오락솔과 항-PD1,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 임상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