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군 복무 중 마닐라 원정도박 의혹…BJ서윤, 우창범 동행했나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아프리카TV BJ철구(본명 이예준)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BJ철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닐라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에는 BJ철구 외에 BJ서윤과 가수 유(본명 우창범)로 추정되는 인물도 함께 포착됐다. 

BJ철구는 지난해 10월 1일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해외 원정도박이 사실일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또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한국인인 BJ철구가 외국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BJ철구의 원정도박과 관련해 육군은 “BJ철구가 휴가 중이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J철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