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2018 한국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는 김동배 한인회장의 모습.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올해에는 양국 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 한국의 날' 행사로 계획하고,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IOI CITY MALL'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된 '2018 한국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는 김동배 한인회장의 모습.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올해에는 양국 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 한국의 날' 행사로 계획하고,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IOI CITY MALL'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말레이시아 한인회(회장 김동배, 이하 在馬한인회)가 2020년 한국-말레이시아 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2019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IOI CITY MALL’에서 개최되며, 在馬한인회의 주최와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KOTRA, KOCHAM,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관광청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在馬한인회는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2만5천여 명의 교민들이 합심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한류의 지속적인 보급과 그에 따른 한국의 관련 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들을 비롯해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과 한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참가 의사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이후,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인식이 이전에 비해 대폭 향상된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2019 한국의 날’ 행사가 수교 60주년을 앞 둔 양국 간의 우호 관계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2019 한국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음식과 할랄음식 전시 및 판매 ▲국제 청소년 예술단과 다양한 공연 팀의 문화공연 ▲한류 체험관 운영 ▲양국 기업 간 교역의 장인 B2B 홍보부스 마련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진전 등으로 꾸며져, 교민들과 현지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배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지자체들이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산업·제품·문화 등을 말레이시아인들에게 많이 알렸으면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기업과 지자체들이 아시아 이슬람의 중심인 말레이시아를 통해 이슬람 시장 진출과 문화교류에 있어 교두보로 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KOTRA, 한국관관공사, POSCO, 삼성복합단지, 현대기아차, 대한항공, 우리은행, 한국타이어 등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지난 2017년에 30만 명에서 2018년에는 40만 명에 이르는 등 점차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간의 교류 협력의 중요성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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