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말레이시아 마사대, 여성 자동차 전문인력 교육 위한 MOU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대한민국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이 지난 7월 31일 말레이시아 마사대학교를 방문해 자동차 홍보 및 서비스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홍보 및 서비스 분야에 여성 자동차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차 멀티어드바이저전공을 신설한 아주자동차대학교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자동차 분야 멀티 홍보전문가 양성을 위해 말레이시아 마사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아주자동차대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자동차멀티어드바이저전공 교육에 시동을 걸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성락훈 국제교류센터장, 이동원 입학지원센터장, 서규원 말레이시아 자문위원, 마사대학교의 Stella Lau Kah Wai 부총장, Leong Wai Yie 공과대학장, Michelle Thong 경영금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멀티어드바이저전공 학생의 국제화 역량교육 △글로벌 마인드 향상프로그램 공동운영 △해외 봉사활동 및 학생교류 △말레이시아 전기 자동차개발 협력 등에서 서로가 가진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국의 인재 교육과 양교 교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우선 2020학년도에 입학하는 자동차 멀티어드바이저전공 신입생의 어학능력 개발과 고객 만족, 홍보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2021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마사대학교 시티캠퍼스에서 한 학기의 영어교육과 국제 커뮤니케이션 과정 등 18학점을 해외 자매대학 연수 학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락훈 국제교류센터장은 "마사대학교와 교육과정 교류를 통해 신설하는 자동차 멀티어드바이저전공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활약하는 여성 자동차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사대학교는 유치원부터 국제학교, 전문대학 등 부속 교육기관이 있는 말레이시아의 종합대학으로, 공대·상경대·약대·의대·간호대 등 8개의 단과 대학이 있을 보유한 가운데, 의료 보건 분야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의 Northumbria University와 함께 공동학위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