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국토청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장마 이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 동안 호남권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내 도로 29곳과 하천 11곳, 민간 건축 현장 20곳 등 소규모 근로자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현장 60곳이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대응해 건설현장의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열사병 예방교육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와 현장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은 물론 물과 휴식 공간 등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등 현장 조치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최근 건설현장 사고율이 높은 소규모(50억 미만) 현장에 대해서는 추락사고 방지 대책 홍보와 비계TAG 설치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건설현장은 작업자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물과 그늘, 휴식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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