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할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AI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AI 고급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AI대학원 학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KAIST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세 곳을 선정해 올해 가을학기(9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수요를 충족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2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20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심의가 완료돼 새롭게 두 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번 추경을 통한 AI대학원 지원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3개 대학 선정 시와 동일한 지원방식과 요건으로 진행하되 입학정원 최소 요건은 기존 연 4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대학원 주요 요건은 △AI 석·박사 과정 개설을 위한 AI 개별학과 설치 및 교육부 기준 전임교원 7명 이상을 구성해야 하고 학생정원 45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또 △AI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연구 몰입환경 조성, 산학협력, 국제 공동연구 지원 등에 대해 대학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2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학은 내년 봄학기에 대학원 학과를 개설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다음달 6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9월 말에 지원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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