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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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제주항공 적자전환에 이어 일본 관광 수요 위축 우려까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오전 2만2500원으로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약 2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반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27%에 이르는 데다 비행 거리가 짧을수록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일본 노선의 이익 기여도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모아텍, 하이텍팜, 모두투어, 한섬, 태광산업, 삼성화재, 삼양사, 신영와코루, KCC, 현대해상,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일동홀딩스, STX, 오스테오닉, 신라젠, 삼양홀딩스, 신세계 등도 94개 종목이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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