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펫사료를 고르는 고객. [사진=연합뉴스]
마트에서 펫사료를 고르는 고객.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2019년 상반기에 동물사료가 많이 팔리고 비알콜음료 판매는 줄었다.

2일 농촌경제연구원이 국내 식품제조업 및 업종에 대한 출하, 물가 및 상반기 교역 동향을 분석해 ‘2019년 1~5월 식료품 출하액’에 관해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펫사료 수요가 증가했으며, 비알콜음료가 따뜻한 겨울철로 인해 출하액이 감소했다.

올해 1~5월 출하액이 빠르게 증가한 업종(식품)은 사료 및 조제식품, 육가공품, 기타식품(가정간편식)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6.8%, 육류가공업 4.0%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료 및 조제식품은 출하량이 전년대비 2.8% 증가하면서 가격도 3.7% 상승하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반려동물 수 증가 등으로 인한 펫사료 수요 증가와 주요 가축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비알콜음료는 겨울철 기온 급등으로 인해 출하액이 7.4% 감소했다. 2019년 1~5월 비알콜음료제조업은 출하량이 전년보다 8.4% 감소하고 출하액은 7.4%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농진청은 비알콜음료의 출하가 감소한 것을 겨울철 온화한 날씨로 판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지역의 평균 기온이–0.2℃로 전년 동기(-2.5℃)보다 2℃도 이상 높을 만큼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온음료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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