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한-필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번 사업은 8월 3일부터 12일까지 ▲문화예술교실 ▲복합문화체험공간(Creative room) 구축 ▲한-필 쌍방향 문화교류 축제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필리핀 바탕가스 심롱 초등학교 재학생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K-Pop 댄스·합창·소고춤·태권무 등 다양한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9일에는 심롱 초등학교에 새롭게 리모델링된 복합문화체험공간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의 개소식이 진행된다.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독서·놀이·시청각 자료 감상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진흥원과 포스코건설이 지난 7월 초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 심롱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도서, K-Pop 및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의 최신 과학기술 체험을 위한 드론 등과 같은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10일에는 바탕가스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필 쌍방향 문화교류축제 ‘Global Harmony festival’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필리핀 대학생 봉사단들이 준비한 K-Pop 댄스·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전통 공연·전문 커버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2018년 한-베 쌍방향 문화교류 행사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8년 한-베 쌍방향 문화교류 행사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용락 진흥원 원장은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의 해로, 착한한류 프로젝트를 필리핀에서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진흥원은 다양한 민간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및 공동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착한 한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용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가 필리핀에 진출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필리핀은 핵심전략국가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비즈니스 파트너 차원을 넘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민간기업의 CSR과 연계하여, 한류를 활용한 민관 협력 해외사회공헌활동 ‘착한한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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