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추가 수출 규제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일 장 초반 이른바 '애국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13.20% 오른 6260원에 거래됐다.

하이트진로홀딩스(12.71%)와 쌍방울(3.24%), 신성통상(4.32%), 보라티알(13.33%)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 이후 필기구, 의류, 맥주, 식료품 등 전방위적으로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다.

또 후성(4.27%), 램테크놀러지(10.00%), 원익머트리얼즈(7.02%), 솔브레인(4.15%) 등 소재 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대기업들이 국산 소재 사용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거론돼온 종목들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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