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KB국민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자발적 상생협력)한 기업’ 시리즈의 네 번째 사례로, 금융계의 자영업 전문성을 외식업계 성장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기부가 중재자로 나서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이 국민은행이 자영업계의 금융 멘토를 넘어 골목가게와 혁신과 성장을 함께하는 상생과 공존의 실행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중기부의 연결자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자영업계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자영업 정책금융 대폭 확대, 영업환경 개선 등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제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상한 기업과 협력 파트너간 업무 추진현황을 소개하면서 자상한기업의 MOU 이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도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 은행장은 “은행 본연의 금융지원 업무와 더불어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도 “최근 국내 외식업은 경기부진,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등으로 영업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고충을 이해하고 전향적인 결정을 해주신 국민은행과 중기부에 감사드린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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