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리홀딩스가 위치한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전경.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트리홀딩스가 위치한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전경.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제4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윤상경(55)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대표이사의 임기는 1일부터 3년동안이다. 

ETRI는 윤상경 신임사장이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관련 투자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에트리홀딩스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기술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서의 ETRI 혁신기술 기반 기술사업화 및 공공기술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혁신창업성장 플랫폼 사업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융합기술 중심 연구소기업 창업 투자 △기술가치 기반 기업 투자재원 확보 및 운용 △기술투자금융 기관과 협업을 통한 연구소기업 글로벌 성장지원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986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1994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나노재료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삼성전기 신사업추진 그룹장,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특허기술사업화 총괄 전무, 아이디벤처스 투자총괄 전무 및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연구개발, 특허기술사업화, 스타트업 투자 및 기술투자금융 부문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전액 출자해 지난 2010년 5월 설립된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 현재까지 연구소기업 51개사를 설립하고 ETRI의 공공기술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공공 기술지주회사 최초로 기술사업화 펀드를 결성하였으며 팁스(TIPS) 운영 등을 통해 유망한 창업 기업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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