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영화]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객들이 반값에 볼 수 있는 날이다. 이번 달은 마지막 날인 31일이다.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관람객은 오후 5~9시 사이 2D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극장가는 한국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동시 개봉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시트’는 산악동아리 출신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연회장 직원 의주(윤아)의 유독가스 뒤덮인 도심탈출기를 그렸다. ‘사자’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세상을 불신하는 파이터 용후(박서진)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를 고치려 시작하는 미스터리 액션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네이버영화 관람객 기준 ‘엑시트’는 9.86, ‘사자’는 9.64를 기록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관람객평이 높은 수준으로 성수기 극장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기대하게 한다.

‘엑시트’는 배우들의 호연과 청년백수 등 짠내 나는 사연이 스토리에 잘 녹아있어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다는 평이 높다. ‘사자’는 전직 격투기 선수 용후로 분한 박서준을 비롯해, 안신부 역을 맡은 안성기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악역 지신 역을 맡은 우도환의 연기와 뱀 분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17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라이온킹’이 개봉 2주만에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故 전미선의 유작이자 송강호, 백해일 주연 영화 ‘나랏말싸미’는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 중 하나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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