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창업 등용문 ‘2019 환경창업대전’ 공모…상금 최대 1000만원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환경부는 유망 환경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환경 분야 고용을 늘리기 위해 ‘2019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환경창업대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9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환경창업대전 공모전은 △환경창업 아이디어 △환경창업 유망기업 △환경창업 학생동아리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각 부문별로 대상을 선정해 상금 최대 1000만원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총 5팀을 선발하고 대상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스타기업 부문은 우수한 환경 새싹기업을 발굴해 유망기업으로 육성한다. 5년 미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총 8개 기업을 선발한다. 대상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학생동아리 부문은 학생 창업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동아리 7팀을 선정하고 활동지원금 200만원과 3개월간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이후 최종 1팀을 선발해 해외 창업박람회 등 탐방 기회를 부여한다.

심사절차는 1차 서류평가, 2차 부트캠프와 심층평가로 이뤄진다.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환경창업대전 발표경연에서 청중과 전문 투자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정되는 팀은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창업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시설 활용, 전문가와 1대1 자문 연계, 초기창업 교육, 기업 홍보,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환경부 이율범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환경창업대전이 환경 분야 대표 창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미래 환경산업 혁신성장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창업대전은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2018년 행사에는 환경기업 H&E ‘빅데이터를 활용한 잔반 축소 시스템’, 서진에너지 ‘생물학적 하수 처리 시스템’이 각각 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스타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