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셰프]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밀키트(Meal Kit) 전문 솔루션기업 마이셰프가 한라그룹의 지주회사 한라홀딩스로부터 1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마이셰프와 한라홀딩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라홀딩스의 물류센터 활용, 마이셰프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의 3억원 투자에 이어 한라홀딩스로부터도 1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마이셰프는 한라홀딩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18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저리융자 15억원 등 총 33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마케팅 확대와 생산효율성 제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셰프는 대표제품인 신선 냉장 밀키트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인 될 냉동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밀키트 종합기업으로서 제품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1년 임종억 대표의 개인기업으로 창업한 마이셰프는 2016년 법인화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공장이전 후 정상화 과정과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내실을 다지고 있고, 올해는 매출 200억원, 전년 대비 500%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셰프의 성장의 배경으로, 즉시 상용화 가능한 400여종 이상의 레시피와 업계 첫 HACCP, ISO 22000 인증 획득 등 안정적인 품질관리능력를 꼽고 있다.

마이셰프는 신선 밀키트의 주요 판매채널인 쿠팡와우와 이마트 새벽배송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자사몰 및 온라인 판매채널 외에 외국계 대형 할인점 입점, 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식품 대기업 및 유통사와의 공급계약 체결 등 판매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다.

임종억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시장 확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마이셰프 브랜드 사업과 더불어 ODM 사업을 통해 밀키트 업계의 ‘한국콜마’같은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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