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지방은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5%(964가구) 늘어난 6만3705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4월 6만2041가구에서 5월 6만2741가구로 1.1%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6월에는 증가 폭 커지면서 2개월 연속 늘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1만8558가구)보다 0.7%(135가구) 늘어난 1만8693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6월 말 서울 미분양 주택은 5월(178가구)보다 30.9% 감소한 123가구였다. 같은 기간 지방은 0.8%(426가구) 줄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782가구) 대비 3.7%(214가구) 감소한 5568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는 같은 기간 2.1%(1178가구) 증가해 5만8137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6440가구로 1년 전보다 17.7% 줄었다. 주택 착공은 4만2055가구로 17.8% 증가했으며, 준공은 5만1730가구로 3.7% 줄었다. 6월 분양 실적은 3만2635가구로 1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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